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대기업 취업하려면 공대 가라
전자·금속공학 등 대기업 진출비율 상위권 휩쓸어
전문대는 인문계열-사회·자연교육 전공자가 높아

4년제 대학 가운데 대기업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계열은 공학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진출 비율이 가장 높은 학과 10개 가운데 9개를 차지할 정도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고형일)이 2005년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업 진출 비율이 높은 전공’을 분석해 4일 발표했다.

◆4년제 대학은 공학계열= 4년제 대학 취업자 17만9천75명 가운데 대기업 취업자는 17.4%인 3만1천1백93명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공학계열이 취업자 5만84명 가운데 28.4%인 1만4천1백54명이 대기업에 진출했다. 사회계열은 21.2%, 자연계열 16.9%, 인문계열 14.1%, 예체능계열 4.5%, 교육계열 1.7%, 의약계열 1.2% 순이었다.

학과별로는 대기업 진출 비율이 높은 학과 10개 가운데 9개가 공학계열 학과로 나타났다. 전자공학과 취업자 가운데 46.6%인 2천7백95명이 대기업에 취업해 대기업 진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금속공학 44.3%, 화학공학 40.3%, 기계공학 40.1%, 항공학 39.8%, 재료공학 38.5% 순이었다. 공학계열이 아닌 학과 가운데는 경제학과가 36.6%로 유일하게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입학 경쟁률이 높은 의약계열이나 교육계열의 경우 대기업 진출자가 2%미만으로 나타났는데, 주로 진출하는 병원이나 학교가 대기업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이들 학과는 전공 일치도 상위 순위를 싹쓸이했다. 의학 계열은 1백% 전공 분야로 진출했고 한의학·치의학 99.9%, 초등교육학 99.8%, 간호학 99.0%, 약학 97.4%, 특수교육학 96.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언어학(14.8%) 독일어·문학(20.5%) 천문·기상학(23.1%), 기타 유럽어·문학(23.8%) 정치외교학(28.8%) 역사·고고학(29.4%) 국제학(36.0%) 러시아어·문학(38.2%) 전공은 전공 분야 취업률이 가장 낮은 학과로 확인됐다.

◆전문대학은 인문계열= 전문대학 취업자 17만7천9백19명 가운데 대기업에 진출한 학생은 10.2%인 1만8천99명이었다. 4년제와는 달리 인문계열이 대기업 진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 취업자 가운데 16.9%가 대기업에 진출했다. 공학계열(13.8%)은 2위였다. 사회계열 (12.8%), 자연계열(11.9%) 예체능계열(4.2%), 교육계열(1.9%), 의약계열(1.2%) 순이었다.

대기업 진출 비율이 높은 상위 10개 전문대학 전공은 사회ㆍ자연교육(27.7%), 무역 유통(23.1%), 비서(22.5%), 산업공학(21.9%), 중국어(21%), 가정관리(21%), 기계(19.5%), 전자(19.4%), 자동차(19.3%), 영어(19.2%) 순으로 집계됐다.

사회·자연교육 전공은 보건환경교육과, 사회교육과, 컴퓨터교육학과, 평생교육과 등으로 대기업 진출 비율은 가장 높지만 전공분야 취업률은 가장 낮은(15.6%)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일치도가 가장 높은 학과는 간호학과로 98.4%였다. 지상교통(96.6%) 광학·에너지(94.7%) 유아교육(93.2%) 의료장비(92.5%) 재활(92.3%) 반도체·세라믹(90.6%) 농수산(90.4%) 전공도 전공분야 취업률이 높은 학과다.

대기업 진출 비율이 가장 높은 인문계열 학과들의 전공분야 취업률이 낮은 것도 특징이다. 인문계열에 해당하는 6개 학과(유럽·기타어, 중국어, 영어, 문헌정보, 문예창작, 일본어)가 전공 일치도가 가장 낮은 학과 10위권 안에 들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4-04 오후 2:3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