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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터무니없는 의혹 해명하고 싶었다”
2일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을 통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이날 점심식사를 위해 부총리실을 나서면서 김 부총리는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이었으면 스스로 청문회를 요청했겠느냐”며 “내 입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 어제 청문회 끝나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어찌 됐든 당청관계와 대국회 관계에 부담을 주고 있어 사의를 표명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고통을 많이 받았다”며 “어제 청문회 끝나고 가족들도 기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짤막한 일문일답.

-지금 심정은?

“어제 청문회 끝나고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다 해명이 됐다는 뜻인가?

“하고 싶은 말은 훨씬 많은데,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로 시달렸는지…. 어제는 잠도 잘 잤다.”

-사임 이유는?

“오늘 아침에 (공보관을 통해) 다 얘기했는데, 오죽 했으면 스스로 청문회를 다 요청했겠느냐. 정말 터무니없는 일에 대해 내 입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해명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어찌 됐든 당청 관계와 대국회 관계에 부담을 주고 있어 사의를 표명했다.

그리고 어찌 보면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가족들이 고통을 많이 받았다. 가족들이 청문회 끝나고 기분 좋아했다.”

-왜 어제 사의를 안 밝혔나?

“어제 밝혔으면 다 사퇴한다고만 썼을 것 아니냐…. 언제 결심했는지는 비밀로 해 두자.”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02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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