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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선거 재실시
청와대, 교육부에 부적격 의견 전달
오늘 인사위원회서 최종 결정 예정
전북대 총장선거가 다시 실시되게 되었다.

2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북대가 차기 총장으로 추천한 김오환 교수(치의학)에 대해 청와대가 ‘도덕성’ 등의 문제를 들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날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전북대에 총장선거를 다시 실시해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청와대 인사검증 과정에서 재산형성과 음주운전, 아들의 병역 면제 등에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립대 총장으로서 부적격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성원들의 직접 선거로 총장 후보자를 추천한 경우 1순위 후보자가 탈락하면 2순위 후보자를 임명하기보다 재선거를 요구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이날 교육부 인사위원회에서는 사실상 재선거 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립대에서 추천한 총·학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정이 내려져 재선거가 실시된 사례는 지금까지 두세 차례가 있었다. 2004년 진주산업대, 국립의료간호대학 등 2개 대학의 후보가 검증과정에서 부적격으로 결론나 임명되지 못했으며 이후 이들 2개 학교는 총장후보를 다시 선출했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검증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임명한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8-22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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