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인사/동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경상대, 지도교수ㆍ제자 잇달아 ‘셀’지에 논문 발표
평생 한 번 논문을 싣기도 어렵다는 세계적 권위의 생명과학저널 ‘셀(Cell)’지에 지도교수와 그 제자가 잇달아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상대 자연과학대학 생화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민갑씨(사진)와 석사과정 지도교수였던 이상열 교수. 경상대 측은 4일(현지시각) 발행된 ‘셀(Cell)’지 6월호에 김씨의 논문 ‘슈도모나스(박테리아) 시린게 타입3 이팩터에 의한 린4-매개 식물 생체방어 저해체계’가 실렸다고 3일 밝혔다. 식물에 병균이 침입할 때 작동하는 새로운 방어 메커니즘을 밝혀낸 논문으로 병에 걸리지 않는 식물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씨에 앞서 석사과정 지도교수였던 이 교수도 지난해 5월 생체 방어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한 논문을 경상대 박사과정 장호희씨와 함께 이 잡지에 발표한 적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대학 생화학과 출신 연구자들의 논문이 해마다 세계적 과학전문지에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2002년에는 김민철씨의 박사학위 논문이 ‘네이처(Nature)’지에 발표된 데 이어, 2003년에는 경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원으로 있는 허원도 박사의 논문이 역시 ‘셀’지의 표지논문으로 실리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경상대의 교육ㆍ연구 수준이 세계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하루 최소 14~15시간을 연구와 결과 분석, 토론에 매달린 것과 아울러 철저하게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한 것이 학생들의 연구 능력 배양에 절대적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6-03 오후 6:0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