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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현혹되지 말고 소신지원하라"
[전문대 수시2학기 지원 전략]"학과 중심으로 3~5개 대학 골라야
육군부사관·웰빙 등 신설 이색학과도 유망
“경쟁률에 현혹되지 말고 소신 지원하라.” 입시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조언이다. 전문대 수시2학기의 경우 4년제 대학에 동시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 데다,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보다는 학과를 기준으로, 취업률과 적성, 장래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경쟁률에 현혹되지 말라= 간호과, 관광계열, 방사선과, 치ㆍ기공, 안경학과, 유아교육과 등 취업률이 높은 학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그러나 거품도 많다. 예년의 경우를 보면 중복 합격자들이 연쇄적으로 이동하면서 보통 5~7배수, 많게는 10배수에 해당하는 학생까지 추가 합격한 경우가 흔하다. 지난해 경쟁률에 크게 연연해하지 말고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3~5군데 정한 후 소신 지원하라.

◆이색 신설학과를 노려라= 지금 당장 인기 있는 학과보다 신설되는 이색학과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적지 않은 대학들이 이색 학과를 대거 신설했다. 육군부사관 관련 학과가 많이 신설됐다. 21세기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지능형 로봇 관련 학과와 웰빙ㆍ건강 관련 학과도 생긴다. 취업률과 사회적 수요를 감안해 앞으로 유망한 직종 쪽으로 개설하기 때문에 놓치지 말아야 한다.

◆차라리 지방으로 가라= 한국전문대학입학정보센터 이승주 총무학사지원계장은 “성적이 조금 모자라는 학생은 수도권만 찾지 말고 기숙사가 완비돼 있는 지방 전문대 쪽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새벽별 보면서 집을 나서고, 차를 몇 번씩 갈아타면서 시간을 쏟아 붓는 것보다 등하교도 수월하고 오히려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학과 중심으로 소신 지원하는 학생들한테 해당되는 얘기다.

◆전형 방법을 꼼꼼히 살펴라= 모집 요강을 꼭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 전문대가 학생부를 기준으로 뽑지만 학교마다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지원 대학의 면접이나 실기 등 전형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도 있다. 또 4년제 대학과의 통폐합이 진행되고 있는 전문대는 입학 후 통합되더라도 전문대 졸업장을 받게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8-29 오후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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