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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학생부 위주…일부 대학 수능ㆍ면접 병행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전문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대는 실무 중심으로 학과가 세분돼 있고 취업률이 높다는 이점 때문에 인기학과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원 대비 모집비율이 줄어들긴 했으나 야간 학과 인원을 대거 감축한 데 따른 것이지 실제 모집인원은 늘어났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뽑지만 일부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면접을 병행하는 곳도 있다.

◆수도권= 수시2학기 모집을 하는 전문대의 34.2%인 51개교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수시2학기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의 33.6%인 5만6천5백62명을 모집한다. 안양과학대학(2천74명), 장안대학(2천84명), 수원과학대학(2천65명), 여주대학(2천44명) 등 2천명 넘게 뽑는 대학도 4개나 된다. 많이 뽑는 만큼 상대적으로 조건이 까다로운 학교도 많다. 동양공업전문대학은 전 학과에서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경인여자대학은 간호과에 한해 역시 최저학력을 적용한다. 웅지세무대학은 전 학과 모두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한다.

◆영남권= 45개 전문대에서 모두 5만4천4백88명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창원전문대학으로 2천5백79명을 수시2학기 모집을 통해 충원한다. 이어 경남정보대학 2천3백17명, 동의과학대학 2천2백39명 순이다. 대부분 학생부로 뽑지만 계명문화대학, 경동정보대학, 연암공업대학,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등 9개 대학은 면접을 병행해 선발한다. 영진전문대학, 울산과학대학, 영남이공대학, 경북전문대학은 일부 인기학과에 수능 최저학력을 반영한다. 전체 정원의 97.9%를 수시2학기를 통해 모집했던 동명대는 동명정보대학과의 통합 추진으로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다.

◆호남ㆍ제주권= 학생부만 믿다간 큰코다친다.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하거나 면접을 반영하는 상대적으로 학교가 많다. 조선간호대학과 기독간호대학이 수능만으로 뽑고, 전북과학대학과 전주기전여자대학, 벽성대학은 면접 100%로 선발한다. 순천청암대학은 학생부와 수능을 병행한다. 조선간호대학과 군산간호대학은 간호학과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한다. 동강대학이 1천6백70명으로 가장 많이 뽑고, 조선이공대학(1천5백20명), 목포과학대학(1천5백12명) 전남과학대학(1천3백36명) 순천제일대학(1천2백93명) 순이다. 30개 대학 2만7천6백6명 모집 정원이다.

◆충청권= 전문대 수는 적지만 뽑는 인원은 만만찮다. 17개 전문대가 2만2천8백7명으로 호남ㆍ제주권이랑 모집인원이 비슷하다. 백석대학(2천4백명)과 충청대학(2천1백57명), 우송정보대학(2천28명)이 2천명 넘게 뽑고, 우송공업대학 1천8백36명, 극동정보대학 1천7백29명 등 대부분 학교가 1천명 이상 뽑는다. 신성대학은 간호과와 물리치료과, 치위생과에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한다. 혜천대학도 간호과는 마찬가지다. 우송공업대학과 대덕대학은 학생부와 면접을 병행하고, 대원과학대학은 면접만으로 뽑는다.

◆강원권= 10개 전문대가 학생부만으로 6천9백81명을 선발한다. 상지영서대학이 1천1백91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동우대학이 1천1백94명을 뽑고, 강릉영동대학도 1천52명 모집 예정이다. 강원전문대학은 인터넷 접수를 받지 않는다. 강릉영동대학도 정원 내 특별정원과 정원 외 특별전형의 경우 인터넷 접수를 받지 않으니까 주의해야 한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8-29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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