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는 18일, 포스텍(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운영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의 2005년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논문인용지수(IF) 10이상인 세계 저명 생명과학학술지에 낸 논문 수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수한 국내 연구진들이 이들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수는 모두 45편. 울산대는 5.5편으로 서울대(23편), 포스텍(8편), 연세대(7편)에 이어 카이스트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생명공학 분야 논문의 질만 인정받은 것이 아니다. 울산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05 국가석학 지원사업’에서 지방대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석학 11명 중 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생물학 분야에서 고재영(분자신경생물학 전공)·권병세(세포면역학 전공) 교수가 이른바 스타패컬리(Star Faculty, 국가석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 두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울산대는 국가 석학을 배출한 5개 대학 가운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를 제외하곤 유일하게 지방대다. 또 서울대(6명)를 제외하고는 울산대만 2명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최근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권병세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면역제어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배아줄기세포 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생명과학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진 가운데는 박사과정에 있는 연구원도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서울 집중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울산대가 공과대학뿐 아니라 생명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상당히 고무적인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