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물을 막는 것이 댐이지만 무조건 높이 쌓는다고 기능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물이 넘치면 보조수로를 통해 물을 흘러 보내는데 일반학교들이 능력별 재능별 교육을 제대로 하면 보조수로가 필요 없지만 그것을 제대로 못하면 그만큼 특별학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특목고 등은 특별학교 요구는 각 학교단계에서 그것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생겨난 현상이기 때문에 일반학교가 기능을 제대로 다 하면 많이 필요 없지만, 못하면 요구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일반학교 정상적인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내정자는 “(사립학교법과 관련해) 의도하지 않은 혼란을 준 것 같다”며 “법 개정은 국회 고유권한인 만큼 국회서 결정하면 존중하겠다”고 해명했다.
회의 속개에 앞선 소신 발언은 권철현 교육위원장의 배려로 이뤄졌다. 권 위원장은 “오전 청문회에서 의원들 대부분이 소신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했는데 국민들은 어리둥절해 할 것 같다, 소신 문제와 관련해 5분 정도 밝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발언 기회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