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총장 이경숙)는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물론, 음성 및 팩스전송이 가능한 통합메시징서비스(UM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 유비쿼터스 캠퍼스 개념이 도입되면서 대학마다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제공, 학사일정이나 도서대출·반납 현황 등을 학생들의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등 서비스는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음성과 팩스전송 서비스까지 추가한 UMS를 제공하는 사례는 대학가에 숙명여대가 처음. UMS를 활용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물론, 텍스트로 입력한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내거나 본인의 음성으로 녹음한 파일을 그대로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PC에 저장해 둔 파일을 팩스로 일시에 전송할 수도 있다.
숙명여대는 이를 위해 KT, 모노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기술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지난 7월부터 홈페이지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UMS는 간단한 설문조사에도 활용 가능해 정책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 및 여론수렴 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각종 교육생모집시 SMS로 일정을 공고하고 50개 학과 조교에게 단번에 팩스로 공문을 전달하는 등 행정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숙명여대는 앞으로 이를 이용해 수시2학기 합격생들에게 총장의 육성으로 녹음된 합격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극 활용할 계획. 이 대학 관계자는 "수험생, 재학생, 교직원 등 타겟에 맞는 '맞춤형 메시지' 서비스로 행정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