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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환원율 100% 못미치는 대학도 많아
교육위 최재성 의원(열린우리당) 사립대학 결산집계표 분석
최저 초당대 61.3% VS 최고 포스텍 1149.3%
2005 국감자료를 통해 본 사립대학의 재정구조는 여전히 법인의 재정기여도는 낮고, 학생 등록금 의존율은 높은 상황. <관련기사 참조> 그렇다면 학생들은 지불한 등록금 만큼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을까?

국회 교육위 소속 최재성 의원(열린우리당)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사립대학 결산집계표를 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아직도 학생들에게 등록금 수준에 못미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최 의원은 각 대학의 교육서비스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등록금 총액 대비 학생경비·실험실습기자재구입비·도서구입비 합산액을 비교한 ‘교육비환원율’을 산출한 결과 100%에도 못미치는 대학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1백51개교 중 2004년 현재 교육비환원율 100%에 못미치는 대학은 54개교로 전체의 35.8%. 상대적으로 교육비환원율이 높은 대학의 비율이 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교육비환원율 150%를 넘는 대학의 비율은 지난 2000년 15.4%였으나 5년이 지난 2004년에도 15.2%로 현상유지에 그쳤다.

대학별로는 초당대가 교육비환원율 61.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동대 세명대 천안대 청운대 대불대 서경대 동서대 수원대 우송대 용인대 성결대 안양대 나사렛대 가야대 평택대 중부대 극동대 경운대 등도 90% 미만이었다.

환원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1,149.3%를 기록한 포스텍. 2·3위를 차지한 한국기술교대(272.4%), 연세대(227.1%)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밖에도 가톨릭대 성균관대 아주대 인제대 울산대 한국산업기술대 한림대 인하대 등이 교육비환원율이 높은 대학에 포진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매년 교육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48.3%의 대학이 교육비환원율 100% 미만을 기록했던데 비해 지난해에는 100% 미만 대학이 전체 대비 35.8%로 점치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9-22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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