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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日 시마네현립대학과 교류 중단 선언
29일 교수회·학장회의 통해 공식 결정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관련 경북대(총장 김달웅)가 시마네현립대와의 학술교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대는 최근 열린 교수회와 학장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최종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대에 따르면 시마네현립대와의 교류 중단은 지난 2000년 이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했던 인문대학 교수 총회에서 처음 거론돼 지난 24일 교수회를 거친 후 지난 29일 학장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교류중단 결정에 따라 경북대는 조만간 시마네현립대에 양 대학이 시행 중인 학술교류 및 학생 교류를 모두 중단한다는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지난 2000년 10월 시마네현립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2003년 3월에는 전임교원파견에 관한 협정서를 교환, 전임교수 2명을 시마네현립대로 파견한 바 있다.

양교는 또 지난해 12월 체결한 학생교류협정에 따라 학부생 교류도 허용, 이번 학기부터 시마네현립대생 1명이 경북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러나 교류 중단 이전에 파견된 학생에 대해서는 기존 협정내용을 그대로 적용해 내년 2월까지 경북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양 대학의 실질적인 교류활동이 미비한 상황이라 교류를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독도조례안 통과 이전부터 있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경북도와 시마네현의 관계가 악화되는 등 대외적 상황을 감안해 교류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는 구성원의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3-30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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