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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학교육인증, '전공' 강화
현 인증기준과 올해부터 병행...2008년엔 새 기준만 적용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워싱턴협약 가입 추진
공학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실시하는 ‘공학교육인증평가’가 전공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뀐다. 평가주기도 현행 6년에서 5년으로 짧아진다.

김덕규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이하 공인원) 인증사업단장은 오는 26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에서 새 인증기준인 'KEC2005'의 주요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개정된 새 인증기준은 올해부터 현 인증기준(KEC2000)병행, 활용되며 2008년에는 새 기준으로 완전 전환된다.

김 단장에 따르면 새 인증기준은 전공과목 이수학점을 총 62학점 이상으로 규정해 전공 비중을 높였다. 또 이중 16학점 이상은 상상설계·창의설계 등 설계과목이 차지하도록 해 창의성 개발 교육을 강화했다.

이는 현행 인증기준이 전공과목 이수기준을 ‘1년6개월 이상’으로 규정해 졸업학점 1백40점 기준으로 53학점 이상 듣도록 한 데 비해 한층 강화된 조치다.

이밖에도 새 인증기준은 수학 및 기초과학 관련 과목은 27학점 이상, 공학소양 관련 과목은 17학점 이상 이수하도록 했다. .

김 단장은 “현행 인증기준은 졸업학점 1백40학점을 기준으로 필수과목이수 기준을 ‘시간단위’로 규정했으나 최근 대학마다 졸업학점이 1백20점~1백40점까지 편차를 보임에 따라 ‘학점단위’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원은 한국형 공학교육인증을 국제적으로도 인증 받기 위해 ‘공학 교육의 국제 상호인정에 관한 국제협정(워싱턴 협약)’ 가입을 추진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공인원의 워싱턴 협약 가입 여부는 내달 15일경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워싱턴 협약에 가입하면 공인원의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들은 국제적으로도 상호 인정받게 된다.

워싱턴 협약에는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홍콩, 남아공 등 8개국이 정회원으로, 일본,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준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우리와 함께 프랑스,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대만, 멕시코, 러시아, 터키, 포르투갈, 스위스, 아랍계국가 등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5-25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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