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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연말맞이 이벤트 풍성
'야식배달', '케익만들기' 잇따라
총장들도 학생위해 직접 나서
세밑의 훈훈함이 대학가에도 옮아왔다.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 총장들이 직접 야식배달에 나서는가 하면 성탄절을 맞아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어보는 등 대학가가 연말 이벤트로 풍성하다.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이 대학 교수 30여명은 지난 7일 교내 학생식당에서 기말고사 준비로 분주한 학생들을 위해 야식배달 행사를 가졌다.

손 총장 등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앞치마와 산타클로스 모자를 작용하고 김밥과 샌드위치를 손수 만들어 나눠줬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학교측이 준비한 샌드위치 5백인분과 계란, 귤, 녹차, 커피 1천인분이 금방 동이 나버릴 정도였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립대도 ‘사랑의 떡국(야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 기말고사 준비를 위해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오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교내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이상범 총장 등 교직원들이 직접 떡만두국을 배식할 계획이다.

영산대는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행사를 마련했다. 제과제빵 분야 학교기업인 ‘영산 C&B’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 대학 학생 및 교직원 중 희망자들에게 생크림케익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그 자리에서 직접 멋진 크리스마스 케익을 완성하도록 할 계획. 참가비 1만3천원만 내면 케익 만드는 법은 물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케익을 얻을 수 있다.

‘영산 C&B’를 운영하는 대학(원) 재학생들이 직접 생크림케익 데코레이션 등 지도에 나서며 행사는 오는 23일 열린다.

대학원생 이주희씨는 “우리가 만든 고구마케익과 티라미스치즈케익은 학내에서는 맛있기로 유명하다”며 “요즘 고교입학설명회에서 간식거리로 쓰이는 모카빵, 소보루빵 등을 만드느라 밤샘작업을 하는 통에 케익만들기 이벤트 홍보를 제대로 못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주대는 지난 3일 교내 잉글리시카페에서 트리장식하기, 크리스마스 쿠키만들기 등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고, 숙명여대는 연말까지 겨울축제인 ‘눈송이축제’를 개최해 세밑 대학가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2-13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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