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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교수초빙 미국 현지 설명회
재미과학자협회 주관 학술대회에 홍보부스 마련
2005년부터 신임교수 발령일 한 달 앞당겨
‘해외석학 모시기’ 등 대학가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 영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북대가 교수 초빙을 위해 미국 현지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는 2005학년도 1학기 교수초빙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미국에서 재미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재미과학자협회(KSEA) 주관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2004 UKC(US-Korea Conference on Science)에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 행사 기간 동안 대회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상시적으로 교수초빙 설명회 및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와 상담은 이 대학 교무처장이 직접 담당한다.

김덕규 교무처장(전자전기공학부)은 “이공계 교수 지원자 중 90%가 미국 대학 박사 출신”이라며 “우수 인력을 선점하기 위해 현장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대는 신임교수들의 업무적응 및 강의준비를 돕기 위해 그동안 개강에 임박해 이뤄졌던 신임교수 발령일을 한 달 앞당기기로 했다.

경북대는 3월1일, 9월1일 등 개강에 임박한 교수발령으로 신임교수들이 업무적응 및 강의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당초보다 한 달 앞당긴 2월과 8월 1일에 각각 신임 교수 발령을 낼 계획이다.

개강 전 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신임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연수 및 안내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학 적응을 돕고 강의 질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으로, 경북대는 이를 내년 1학기부터 적용한다.

김 처장은 “발령일을 앞당기면서 한달치 인건비가 증액되는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질 높은 강의를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우수학생 모집, 연구비 수주 등 대학의 사활이 ‘교수’에 달린 만큼 앞으로 우수 교수 영입을 위한 대학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북대는 2005학년도 1학기에 1백8개 분야에서 1백10명의 신임교수를 뽑을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8-10 오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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