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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대 해프닝 '대학 위기' 실감
“교수 1인당 학생수 40명 이상인 대학에는 재정지원 하지 않겠다.”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지난 1일 제주 2004 대학 총장세미나에서 밝힌 강력한 구조조정 방침이 다음날 아침 언론에 대서특필되기까지 하루 동안 진주국제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경남지역 한 언론사가 입수한 자료에 진주국제대가 교수 1인당 학생수 40명 이상인 대학으로 집계(2003년 4월 기준)돼, 2006년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바탕 해프닝을 겪었다.

진주국제대는 지난 2002년 11월 전문대학에서 4년제로 개편돼 편제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자료에는 2003년 현재 교원수와 편제완성시 예상되는 학생수를 단순 비교했다는 것이다. 편제 완성시까지 충원될 교원수 등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는 지적이다.

이 자료를 입수한 일부 언론에서 사실확인 문의가 쇄도하자 대학 측은 ‘교수확보율에 대한 진주국제대의 입장’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하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신입생 유치경쟁이 치열한 최근 시점에서 자칫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됐을 때 대학이 입을 충격은 대학의 존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대학 관계자들의 우려 때문이었다.

자료 작성처로 추정되는 교육부와 대교협에는 사실여부를 바로잡아달라는 요청과 함께 강력하게 항의했다.

“2003년 재학생을 기준으로 교수 1인당 학생수가 8명이며 교육부 인가조건이나 대학설립 운영규정에 따라 편제정원 대비 전임교원을 50% 이상 확보하였고, 현재에도 교수초빙 공고 중, 앞으로 편제완성 연도 이전까지 규정에 맞출 수 있도록 교수충원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자료에 근거한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교수 1인당 학생수가 40명이 넘는다는 87개 대학의 명단, 자구노력이 없으면 2006년부터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에 처한 대학들도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재정지원을 못받아 생존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의심어린 ‘눈길’ 조차도 용납할 수 없다는 대학의 몸부림. 하루 한낮 해프닝에 불과했지만 ‘대학 위기’를 실감케 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7-02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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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할놈들 이런일을 한낮의 해프닝 쯤으로 여기는 집단들. 정신 못차렸다. 누워서 침 뱉기다. 서울의 대학들 좋아하지마라. 200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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