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에 돌아가는 누리사업 지원금은 국고만 매년 55억여원씩 5년 동안 2백75억 여원에 달한다. 지원액 규모로 지방소재 1백13개 대학 중 7위를 차지했다.
더구나 누리는‘우수인력 양성’에 핵심을 둔 사업인 만큼 지원금 대부분이 재학생들의 교육에 투입된다. 해당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다양한 장학금에서부터 현장실습,해외유학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지방대학 역량을 강화→기업이 요구하는 우수인력을 배출→지방대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지역기업체 성장→지역경제발전→지방대학에 우수학생 유입’의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누리사업에 선정된 사업단은‘연계교육시스템을 통한 지역전략산업의 디자인 중심 인재양성 사업(중형)’, ‘지역밀착형 금형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소형)’, ‘영·유·아동 특수교육 e-러닝 지역특성화 사업(소형)’등 3개 사업단.이밖에도 영남대 등이 중심대학으로 추진하는‘신성장 IT산업을 위한 임베디드 인력양성사업’과‘지역전략산업기반 PoP-iT인력양성사업’의 협력대학으로 속해있다.
이로써 대구대 정보통신대학, 조형예술대학, 사범대학 내 4개 학부·7개 전공이누리사업의 혜택을 받게 됐다. 공예디자인학전공, 산업디자인학전공,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전공, 유아특수교육전공, 초등특수교육전공, 치료특수교육전공, 자동차산업기계공학부, 전자정보공학부, 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IT공학부 등 소속 8백5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에 △각종 공모전 및 인턴십 참가 △해외연수 및 선진대학 견학 △관련 자격증 취득 △연구발표 등 다양한 기회를 얻게된다.
특히 각 사업단들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금을 제공하겠다며 우수 학생들 유치에 나서고 있다.
조형예술대학 미술·디자인학부 4개 전공은 신입생 중 입학성적 우수자 64명에게1백17만원씩 장학금을, 유아특수교육전공등은 신입생 9명에게 1백50여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기회가 갖춰져 있으니 모집요강을 꼼꼼히 찾아보자.
교육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특히 이 사업은 2008년까지 교원확보율을 해당 학부별로 80%까지 끌어올리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교수 1인당 학생수가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어 질 높은 수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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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캠퍼스 선두주자
-매년 신입생 500명 어학연수
-외국인 학생, 12개국 3백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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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는 국내 대학 중 손꼽히는 국제화캠퍼스로 유명하다. 재학생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외국인 학생들의 유치에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기 때문. 지난해에는 지방대학육성사업 국제화 부문에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국제화 캠퍼스’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대구대는 재학생 모두가 한차례 이상 해외 어학연수 및 문화기행을 다녀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매년 신입생 5백명을 선발해 여름·겨울방학 4~6주 동안 해외 자매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요비용은 모두 대학에서 부담한다. 파견된 학생들 중 성적 우수자들은 해당 현지 대학에
서 한 학기를 이수하는 등 정규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
재학생들을 위해서는 연수장학생 제도를 마련했다. 영미권, 중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등 6개국에 매 방학마다 2백여명의 학생들을 파견한다.
2년은 대구대에서 2년은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고 2개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복수학위제’도 실시한다. 미국의 머레이주립대, 중국의 길림대, 소주대와 복수학위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중국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는 벌써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7월 1기 졸업생 10명이 배출된 것. 이들 중 대학원 진학을 위해 귀국한 학생을 제외하고 5명이 현지 한국 기업에 취업했다.
한편 대구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가 활발하기로 유명하다. 현재 대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중국, 일본, 베트남, 에콰도르, 독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국 3백여명에 달한다. 이중 학부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백여명.
어학연수를 마친 학생들의 본교 진학률도 높은 편. 대구대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2005년까지 외국인 학생 5백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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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의 눈> 손소남(중국인 유학생ㆍ영문1)
"사투리 어려워도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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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를 처음 봤을 때 엄청나게 큰 캠퍼스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시설 좋은 기숙사가 학내에 있다는 것도, 공기 좋고 환경이 좋다는 것 모두 공부하기 알맞아요.”
손소남양은 지난해 9월 대구대로 유학 온 중국인이다. 중국 청도 출신으로 3년제인 산동성농업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행을 택한 재원. 한 학기 동안 한국어 연수과정을 마치고 올해 3월 대구대 영문과 1학년이
됐다. 한국어를 배운 지 1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실력은 수준급.
“드라마‘여름향기’의 류진, ‘피아노를 치는 대통령’의 안성기가 좋아서 한국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 다음에는 청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한국행을 택했어요.”
손소남양은 한류스타에 매료돼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지만 한국인 동기들과 부대끼며 전공수업을 듣고 시험보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등 학교 생활은 여느 학생과 다를 바 없는 여대생. 그동안 한국어를 공부하느라 영어 실력이 약해진 게 요즘 가장 큰 고민거리다.
“간혹 사투리를 쓰는 교수님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 힘들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같이 밥 먹고 술 마시
는 게 너무 재밌어요. 내년에는 MT도 가고 영어동아리와 검도동아리도 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