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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대 "대입 전형 개선하겠다"
교육부에 개선계획서 제출...고교등급제 논란에는 유감 표명
교육부로부터 고교등급제 실시 대학으로 지적된 연세대, 이화여대는 26일 교육부에 제출한 개선계획서에서 2006학년도 대입 전형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개선계획서에서 구체적인 개선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고교특성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새 제도를 논의,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험생 개인의 학업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고교특성을 반영한 것을 등급제로 몰아부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연세대는 개선계획서에서 교육부의 시정조치에 따라 대입전형 방식을 개선하겠다며 “향후 입학전형 전반에 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우수학생 뿐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전형방법을 개선해 사회가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세대는 “내신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학교간 학력차이가 나는 엄연한 현실에서 대학이 자체적으로 연구·분석해 얻은 고교특성을 수험생 개인의 학업능력 평가에 반영했는데 이를 고교등급으로 보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백윤수 입학관리처장은 “대학본부 차원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입학제도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연세대의 설립이념에 맞는 ‘우수학생’의 개념 정의부터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도 “2006학년도 이후 입학전형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도 교육부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우수한 잠재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사회적 지도자로 교육시키고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합리적 전형제도의 개발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그러나 “입학전형 과정에서 지원자의 다양한 소질 및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고교 특성을 고려하는 전형방식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와 수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0-26 오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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