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신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전대기련 전체가 똑같이 어렵더라구요. 내 고민이 곧 전대기련의 고민이었던 거죠. 나와 전대기련이 별개일 수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직에 대한 주인의식'. 국장인 자신을 포함 3명의 기자가 격주로 8면 분량의 신문을 만들어야 하는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대기련이라는 대규모 조직의 운영을 맡겠다고 나선 이유다.
진 의장은 최근 대학신문의 부흥기를 새로이 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대학 구성원, 독자들에게 읽히는 대학신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독자들에게 필요한 기사를 발굴해 취재하고, 형식의 다양화를 통해 신선함으로 접근하겠다의지. 그래서 최근 학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사회면 보도물에 대해서도 이 문제들이 결코 독자 개개인과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절실하게' 다가서겠다는 것이 바로 그의 구상이다.
진 의장은 지난해 전대기련의 활동 중 방북취재를 가장 감동적인 성과로 꼽았다. 지난 십여년간 추진해왔던 방북취재가 실현돼 생생한 북한의 이야기를 실어낼 수 있었다는 것에 한없이 뿌듯해하고 있는 눈치였다.
"올해 활동 역시 '6·15 공동선언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큰 흐름을 잡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북한의 '아리랑 축전'을 보도하기 위해 공동기자단을 꾸려 평양에 파견할 예정이에요. 지난해 시작된 조선일보 반대투쟁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입니다"
올 한해동안 '대학신문의 대중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지면을 통해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