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은 "총장은 올해 예산안에 기능직 직원들의 기성회 수당과 정책연구 개발비 지원 내역 등을 구체적으로 편성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총장이 기능직 직원들을 기만하는 처사일뿐 아니라 대학구성원간의 분열을 방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학교측은 지난해 말 노사합의를 통해 직종간 차별을 없애 인권침해 요소를 개선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총장실을 방문, 차등지급된 수당반납과 함께 총장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빈 총장실에 30여명의 직원들이 진입, 총장을 기다리겠다고 나서면서 일부 교수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들은 오후 6시 총장실에서 철수, 오늘 다시 총장과의 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태기 전국공무원노조 교육기관본부장은 “국가에서도 일반직과 기능직 임금차이를 두지 않는다”며 “이같은 경우는 전국 국립대 중 경북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경북대에는 현재 2백4명의 공무원이 재직 중이며, 이중 기능직 공무원은 1백6명이다. 이들은 국가기술자격증을 인정받아 채용된 경우로, 사무원·위생원 외에도 변전실·목공실 등에서 기술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