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년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이라는 극찬과 함께 이해찬 국무총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지난달 1일 화려하게 교육부로 귀환한 그는 43일만에, 3·1절 골프 파동 이후 2주만에 낙마했다. 이로써 이 전 차관은 역대 47명(재임 1명 포함)의 교육부 차관 중 3번째 단명 차관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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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역대 교육부 차관 중에 가장 짧은 임기를 기록했던 사람은 누구일까?
본지 집계 결과 최단명 기록은 한상봉(18대) 차관에게 돌아갔다. 윤천주 장관 시절 차관을 지낸 한상봉 씨는 64년 9월 9일부터 그 해 10월 18일까지 38일 동안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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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41일간 차관직을 맡았던 이상규(28대) 차관. 이 전 차관은 80년 5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이규호 장관을 도와 일했다.
이밖에도 문장욱(1대·48.8.9~48.10.4), 최형국(16대·64.2.10~64.5.17) 차관도 각각 54일, 96일로 단명 차관 5위에 들었다.
반면 최장수 차관은 조성옥(24대) 차관(73.5.3~77.2.7). 조 차관은 1천3백53일, 3년 7개월 넘게 재임했다. 이밖에도 조규향(36대·90.3.20~93.3.3·1062일), 이천수(37대· 93.3.4~95.12.25·1010일) 차관도 각각 3년 가까이 차관직을 수행한 장수 차관으로 기록됐다.
한편 장관 중에서는 전두환 정권 시절 문교부를 맡았던 이규호(25대) 장관이 3년 4개월 이상 재임해 최장수 기록을 남겼으며, 박정희 정권 시절의 민관식(20대) 장관이 3년 3개월 13일로 그 뒤를 이었다.
최단명은 도덕성 시비로 5일만에 물러난 이기준 부총리로, 제2공화국 당시 윤택중(9대) 장관은 5.16 군사쿠데타로 17일만에, 국민의정부 송자(41대) 장관은 도덕성 논란으로 24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은영·유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