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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인터넷 윤리 인증제' 도입
KIPS IT인증원 올해부터 실시...대학 도입 첫 사례
인터넷 윤리관련 교육과정 신설 등 계획
사이버테러, 자살사이트, 원조교제 등 인터넷을 통한 범죄가 늘면서 사회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여대가 ‘인터넷 윤리 인증제’를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여대는 한국정보처리학회(KIPS) IT인증원(원장 이기현 명지대 교수)이 올해 첫 실시하기로 한 ‘인터넷 윤리인증제’를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도입, 인터넷 윤리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여대는 오는 15일 교양과목인 ‘정보화 사회의 신앙’ 기말고사에 KIPS IT인증원의 ‘인터넷 윤리인증 시험’을 포함해 실시한다. 인증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KIPS IT인증원과 이 대학 총장이 발행하는 인증서가 지급되며 성적표에도 인증사실을 명기할 계획이다.

‘정보화 사회의 신앙’ 과목을 담당하는 김명주 교수(정보통신대학)는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서울여대의 교육방침을 살려 최근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인터넷 윤리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터넷 윤리 관련 별도 과목을 개설하거나 ‘바롬교육’에 인터넷 윤리인증과정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윤리인증은 1단계 ; 정보지식사회의 실제현상에 대한 고찰 및 건설적인 비판을 담은 프로젝트 보고서 제출 2단계 필기시험(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등 2단계 과정으로 실시된다. 필시시험은 인터넷 기초, 문화, 윤리, 법률, 기술 등 분야에서 출제된다.

박정호 KIPS IT인증원 부원장(선문대 교수)은 "정보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의식과 가치관 등 구성원의 자질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여대를 시작으로 안양대 등 대학가에 인터넷 윤리인증제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IPS IT인증원은 한국정보처리학회가 설립한 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대학 교양 IT능력 배양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플래시, 포토샵, 윈도우 운영체제 등 ‘대학교양 IT인증시험’ 시행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6-09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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