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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사업 대학가 반응 - 경남권
경남지역은 이번에 대형2개, 중형2개, 소형 4개 등 총 9개 사업단에 연간 1백71억8천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학별로는 경상대가 대형1, 중형1개 사업단에 67억원을, 창원대는 대형1, 소형2개 사업단에 61.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밖에 인제대가 중형1개 20억원, 진주산업대가 소형 1개 10억원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4년제 대학이 된 진주국제대(전 진주전문대학)가 소형 2개사업단에 선정돼 매년 12억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그러나 주요 사립대 중 하나인 경남대는 창원대 주관 대형사업에 협력대학으로 참여하는 데 그쳤다.

◆이호영 창원대 기획연구처장은 “경남도의 전략사업 분야에 부합하는 사업단이 제대로 선정된 것 같다”며 “기대에는 미치지 않지만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창원대는 오는 25일 교수연수회에서 교수들에게 이번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 하루 전날에는 지자체와 기업 등 협력기관을 초청해 설명회를 연다.

◆소형 1개 사업단이 선정된 진주산업대는 재빨리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렸다. 이익규 기획팀장은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전국 산업대 중 중간 정도 되는 성적”이라며 “지금은 곧 공모마감하는 ‘산학협력 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국제대는 2000년 이후 신설·개편된 8개 대학 중 유일하게 누리사업단에 선정돼 한껏 고무됐다. 정영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에 누리사업에 진입하지 못하면 신입생 증원 및 대학홍보에 차질을 받게 된다는 위기감으로 준비했다”며 “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해 대학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남대는 참담한 분위기. 전하성 기획정보처장은 “패자는 말이 없다”며 ‘내부역량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경남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지방대육성사업, 특성화우수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지원받도록 됐었으나 누리사업으로 통합되면서 중단되는 바람에 아쉬움이 더 컸다.

전 처장은 그러나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제조IT’와 ‘지능형 홈 네트워킹’은 지역 진흥사업분야와 맞물리기 때문에 향후 투자계획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6-17 오후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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