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관계자에 따르면 교수회와 직원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구두로 합의한 데 이어 21일쯤 합의서 서명을 거쳐 총장선거 일정 조정에 돌입할 예정. 다음 주 중으로 후보자를 등록받아 내달 13일~15일쯤 총장선거를 실시할 전망이다.
양측은 이번에 대학본부의 중재로 1차 선거에 10%, 2차 7%, 3차 3% 씩의 직원 참여를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직원공동대책위원회가 요구했던 '매회 19%씩의 직원 참여 보장'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서동철 직원공동대위 위원장은 “총장 선거에 직원 참여가 처음이다 보니 교수들의 정서가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같다”며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총장공석 등 최악의 사태를 막자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지난달 19일 총장 후보자 등록에 이어 지난 13일 총장선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직원 참여지분을 둘러싼 마찰로 총장선거 일정이 원천봉쇄된지 한 달만에 재개됐다. 한편 강남주 현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19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