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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지역총장협, 고속철 요금할인 건의
19일 정기회의서 건의서 채택
"할인율 현행 60%에서 65%로 높여달라"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지방간 이동거리가 크게 단축돼 수도권 거주 학생들의 지방대 유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대학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한 학생모집에 적극 나섰다.

천안·아산지역 소재 대학 총·학장 모임인 호서지역총학장협의회(공동회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는 서울-천안간 고속철도 학생승차요금 할인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채택, 이달 중으로 철도청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호서지역총학장협의회는 장종현 천안대 총장 등 15개 대학 총·학장 공동명의의 건의문에서 “지방대 위기를 맞아 각 대학이 자체 구조조정 및 지자체 등과의 지역혁신체제 구축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개통될 고속철도는 천안·아산권 대학의 희망”이지만 “기존 철도·버스요금에 비해 높은 요금 때문에 학생부담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총·학장들은 학생들의 상황 등을 고려해 현 60%의 할인율을 65%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기권 요금 책정 기준을 매월 30회 사용에서 20회로 하향조정하고 할인율을 현행 60%에서 65%로 높여달라는 것. 이 제안대로라면 서울-천안간 학생요금을 26만원 가량에서 15만9천원까지 조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호서지역총장협의회에 따르면 나사렛대, 남서울대, 천안대 등 이 지역 11개 대학에 재학 중인 서울·경기지역 거주자는 5만8천여명으로 재학생 전체의 75%에 달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3-19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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