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성과 창의성, 리더십에 중점을 둔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시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입시 개혁안의 가장 큰 골자는 '성적만큼 인성과 창의성도 비중있게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평가는 면접시험으로 이뤄진다.
장순흥 교학부총장은 "지금까지의 면접에서는 인성과 창의성에 대한 비중이 거의 없었다"며 "이 부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성적만큼 인성과 창의성 점수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면접시험에서 종합적인 문제를 출제해 이 부분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KAIST가 밝힌 개혁안의 주요 골자는 ▲인성면접을 강화하고 문제풀이 능력보다는 문제파악 능력과 창의적 능력을 평가 ▲평가대상 항목은 창의성, 탐구력, 논리성, 사회성, 자기관리 능력, 특정분야 영재성, 발표력 등 ▲과학고 다수 지원자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현장 이해를 위해 KAIST 교수들의 현장방문 평가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KAIST는 개혁(안)이 국내 타 대학 학생 선발방식에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공교육 정상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장 부총장은 "전인교육을 펼 수없 는 교육환경과 그로 인해 파괴된 인성을 회복하고자 했고,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력이 미래사회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KAIST의 입시제도 개혁이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공교육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