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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재단영입 작업 박차
재단 이사장의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서원대가 새 재단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원대는 지난 3월 김정기 총장의 취임과 함께 총장, 기획처장, 법인 관계자, 변호사 등 학내외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법인영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기 총장·이하 영입추진위)를 발족시키고 재단 영입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영입추진위는 4명의 영입 대상자들을 '부채해결, 재단운영비 출연

능력 등 재력', '도덕성', '인성' 등의 기준으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데, 대상자 모두의 조건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오는 8월 20일경에는 제1순위 영입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인데 선정된

영입대상자는 구성원에게 검증을 받고, 이사회 결정을 거친 후 서원학원이안고 있는 부채를 해결하게 된다.

당초에는 8월 초면 재단 영입 작업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예상이었으나, 4명의 영입대상자 모두가 '서원학원의 부채액 2백70여억원을 1백억원 +선에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일정이 연기됐다. 영입추진위는

현재 채권단과 이 문제를 조율하고 있으며 "3주 후면 1순위 영입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입추진위원장인 김정기 총장은 "재단 문제로 두 번이나 불상사가 있었던서원대의 특성상 이번에는 부채해결 능력이 최우선"이라며 "부채를 해결한 이후에는 대학의 공간, 교과 등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총장은 "무조건적인 경영논리 적용은 안된다"며 "경영 논리의 유익한 점만 받아들이고, 대학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새 재단은 지식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변화력과 인문·사회과학 등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을 조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원대는 지난 92년 강인호 이사장의 부도와 98년 최완배 전 이사장의 재단자금 횡령 등으로 등록금을 압류당하는 등 위기를 겪어 왔다.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0-07-1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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