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빠져버린 대학생들에게 그 많은 시간을 채울 알찬 아르바이트는 +필수다. 용돈 마련의 의미 뿐 아니라 사회생활을 경험해본다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은 더할나위 없다.
그간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누려왔던 아르바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새롭게 떠오르는 업종은 무엇일까?
전통적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라면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 일은 학생이 편한 시간을 정해 근무시간을 변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일이므로 활동적인 학생들에게는 제격이었던 것.
하지만 대학생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이 자리를 최근에는 고등학생들이 대신하고 있다. 이는 여타의 아르바이트 중 비교적 낮은 급료로 인해 대학생들이 떠나는 대신, 고교생들의 진출이 활발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은 시내 지점 뿐 아니라 대학가 지점에서도 발견돼, 대학생 종사자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백화점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백화점이 늘어나면서 백화점측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아르바이트생들은 대개 판매보조, 사무보조, 주차요원, 제품 운반, +매장진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구청 등에서의 공공근로도 여전히 상한가. 방학기간에만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공공근로는 업무보조부터 순찰, 질서계도, 각종 안내 등의 일을 맡게 된다. 예전에는 관계 기관에서 각 대학 취업정보실로 통보했지만 최근에는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공고하고 뽑는 추세다. 때문에 공공근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시·구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 공고를 냈다.
이밖에도 학기중보다 줄어들기는 하지만 귀향하지 않는 자취생들을 중심으로 학내 아르바이트도 인기가 있으며, 과외 교사, 높은 급료로 유명한 경마장 아르바이트, 행사보조, 사무보조, 설문조사 아르바이트 등도 있다.
한편 최근들어 외국영화에서 대학생들이 주로 하던 베이비시터가 국내에도
등장했다. 베이비시터 전문 용역회사가 생길 정도이지만 아직 대학생들의
참여가 크지는 않은 편이다. 한 여대 취업담당자는 "용역회사나, 맞벌이 부부로부터 의뢰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아이를 돌보는 것이 워낙 힘든 일이라 학생들이 회피하고 있다"며 "설령 하려고 갔어도 힘에 부쳐 그만두는 학생들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보통신 시대에 걸맞게 PC방 아르바이트 등이 대폭 늘어났고, +사회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광고읽기나 광고 메일 받아보기 등으로도 용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