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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교원 중 외국박사학위 보유 현황
국내 대학 교원 중 외국대학박사 출신자 39.9%
40대 교수들이 가장 많아
부패방지위원회가 지난 28일 외국박사학위 관련 탈법사례를 공개했다. 국내 대학 교원 중 외국박사학위 취득자의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는 시점에서 드러난 사례들은 외국박사학위 관리체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본지는 지난해 9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설훈 의원(민주당)이 발간한 정책자료집 '대학교수 10년의 변화'를 바탕으로 국내 대학 교원의 외국박사학위 보유현황을 점검했다.

2002년 현재 국내 대학 교원 3만9천5백41명 가운데 외국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원은 총 1만5천7백83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39.9%에 달하고 있다. 10년 전인 92년(36.7%)보다 3.5% 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국ㆍ공립대의 교원 1만2천1백56명 가운데 36.4%인 4천4백29명이 외국박사학위 소지자였으며, 사립대 전체 교원 2만7천3백85명 중 41.5%가 외국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대학 교원 중 외국대학 박사 출신자가 가장 많은 연령층은 40대(40세 이상 50세 미만)였다. 이들은 외국대학 박사 출신 교원 중 58.7%를 차지하는 9천1백95명이었다. 뒤를 이어 50대 교원이 18.1%, 30대 교수들이 16.8%를 나타냈다.

지난해 외국대학 박사 출신 교원 중 대부분은 미국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66.3%)하는 1만3백87명이었으며, 10년 전인 92년(63.3%)에 비해 3.0%포인트 증가했다.

이밖에도 일본대학 박사 출신이 13.0%(2천35명)로 2위를 차지했고, 독일(7.6% 1천1백87명), 프랑스(4.0%, 6백20명), 영국(2.6%, 4백8명) 대만(1.4%, 2백15명), 캐나다(1.0%, 1백6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외국박사학위 '세탁' 탈법 심각 ]

[관련기사:외국박사학위 취득 탈법 사례 분석 ]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1-29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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