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이 노 후보 진영에 깊히 관여했기 때문에 이 전 장관의 교육관이 노 당선자에 영향을 주지 않았겠냐는 점에서 불신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국장은 “현 정권 수준의 교육정책을 답습한다면 이 정권과도 대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한 노 당선자의 입장에는 수긍했다.
○...경기대 광운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울·경기지역 사립대 노조가 활동 중인 ‘전국사립대학노조협의회(회장 유제욱 이화여대 노조 위원장)’은 사립대 재단 건전화와 대학 직원 위상 강화를 요구했다. 유제욱 이화여대 노조 위원장은 “대학직원들의 위상이 낮은데, 앞으로 법적으로 교원신분에 준하는 수준으로 신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박경렬 군은 “3김 청산과 21세기 첫 대통령 선거, ‘변화와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컸던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박 군은 특히 “서울대를 정점으로 교육문제가 좌우되는 비정상적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라며 “노 당선자가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 했던 분이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군은 “반엘리트주의적 시각이 아니라 교육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군은 또 “서울대의 경우 교육부가 좌지우지하는 현실”이라며 “앞으로는 대학의 개혁을 대학에 맡기는 등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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