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경상대가 최근 학교 이름을 ‘경남국립대학교’로 바꾸기로 한 데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대학정책과 관계자는 “‘고등교육기관의 교명변경에 관한 지침’과 ‘국립대학교 설치령’에 따르면 ‘국립’을 교명에 명시할 수 없게 돼 있다”며 “또 이미 ‘경남대’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경상대가 교명변경 신청을 하더라도 현재 기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상대의 교명변경 움직임은 기존의 교명을 지키려는 경남대의 반발과 관계법령 등에 부딪혀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
유사 교명을 둘러싼 경상대와 경남대의 갈등은 지난해 말 경상대가 ‘경남국립대학교’로 학교 이름을 바꾸기로 한 데 대해 경남대가 최근 ‘경남대’와 학교 마크를 포함한 상징물을 특허청에 등록해서라도 이를 저지하겠다고 나서면서 심화됐다.
경남대는 이같은 조치에도 경상대가 유사 교명 변경 계획을 취소하지 않을 때에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