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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개혁ㆍ국제화 등 비전 제시
총장들 신년사에 대학 운영 복안 제시
2004년 새해 아침 각 대학 총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갑신년 한 해 동안 대학을 이끌어 갈 운영의 복안을 제시했다.

총장들이 신년사에서 전망한 갑신년 정세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혼란과 경쟁이 가중돼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참여가 필수라며 구성원들의 협조를 호소했다.

특히 지역 대학 총장들은 참여정부 국정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 발맞춰 명실상부한 지역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총장들이 밝힌 2004년 대학 운영의 원칙과 사업계획을 살폈다. 각종 건설계획부터 국제화·정보화 등에 기반한 교육개혁과 구조조정, 재정확충 방안 등 다양했다.

건국대는 △교수업적평가 및 행정요원 업무평가시스템 보완 △기관평가제 단계적 도입 △학사 및 행정구조 개혁 등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눈에 띄게 확대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도 지속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내년 개교 1백주년 기념을 맞아 숨가쁜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대는 올해 종합정보시스템과 신인사제도를 시행할 방침. 지하주차장과 7호관 완공도 앞두고 있다.

성균관대는 교육프로그램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최근 급성장한 교수연구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법학관 준공 등 캠퍼스 확충 및 인프라 병목해소에 나선다.

숙명여대는 △SM비전 2020의 공유 및 발전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본격 구축 △여성리더 육성 특성화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해 출범한 평가·감사부를 중심으로 세계 일류대학 진입을 위한 발전지표를 개발하는 등, 세계대학과의 경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세브란스 새 병원 완성 등 각종 건설계획을 제시했다. 연세대는 특히 내년에도 기여우대제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대는 △송도 신캠퍼스 건설 추진 △‘중국전문대학’으로의 발돋움 △인천지역 기업과의 신 산학협력체제 출범을 추진한다.

한양대는 새해에는 대학 구성원 전체가 학교 발전의 주체가 되고(Captain), 대학의 질적 성장을 이뤄 사회 핵심인력을 양성하며(Core Elite), 기업·연구소·대학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자(Center)는 '3C'를 대학 운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부산대는 △실험실습·전문교육강화를 통한 교육의 수월성 확보 △한·중·일 네트워크 협력대학 체제 구축 등 국제교류 활성화 △e캠퍼스 및 제2캠퍼스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글로컬 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고 국제화 캠퍼스 사업을 강화할 방침. 이와 함께 △사회변화에 따른 대학 커리큘럼 개선 △합리적인 평가제도 확립 △교육행정 효율화 및 캠퍼스 정보화에 나선다.

동아대는 대외협력 및 홍보업무 강화 등의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어 교육 강화 △교수 공채 및 승진제도 개선을 통한 교수경쟁력 강화 △대형 국책과제 유치 등 연구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충북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신행정수도법안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환경을 발판으로 대학 발전에 나선다.

대전대는 근본적이고 강력한 변화를 통해 확고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계획. 이를 위해 △전략적 사고와 통합된 마인드 △책임 행정이 가능한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시스템 등을 강조했다.

전남대는 ‘지역혁신체제’(RIS)의 중심축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선대는 모든 구성원이 간부가 되어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혁신사업에의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은영ㆍ정성민ㆍ최창식 기자>

김은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1-03 오전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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