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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대 학생이 휴대폰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있다. |
경희대, 숙명여대, 순천대, 아주대 등 최근 출결확인에서부터 학내정보, 학사행정 등에 이르기까지 무선 온라인시스템을 도입하는 학교가 많다.
아주대(총장 오명)는 최근 학생증 겸용 다기능카드로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오기 전 강의실 입구 단말기에 카드를 대면 출석, 지각 여부가 확인되는 방식으로 출석을 부르는 데 소요되던 시간을 줄였으며 학생과 교수들은 출결, 지각 상황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현금카드, 교통카드 등의 기능을 겸한 이 카드는 교내 식당과 매점에서도 사용가능하며 특히 휴일과 야간에는 건물출입증 역할도 하기 때문에 도난방지 기능도 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 수강인원 80명 이상 수업 중 교수가 희망하는 강의실에 한해 시범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앞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 주변상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카드가 아닌 휴대용 무선 단말기를 이용해 학사행정을 보게 한 학교들도 있다.
경희대(총장 조정원)와 숙명여대(총장 이경숙)에서는 지난 19일 휴대폰 하나로 학생들의 성적조회, 증명서 신청, 수강신청 및 도서관 출입, 도서대출 등이 가능한 '캠퍼스 모바일' 솔루션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KTF(대표 남중수)가 구축한 이 서비스는 휴대폰 바코드를 기존 플라스틱카드 대신 학생증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적조회, 수강신청을 하는 등 유선 인터넷과 동일한 수준의 모바일 학사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F는 이번 숙명여대와 경희대에 구축된 캠퍼스 모바일 서비스를 연내 20개 대학, 2004년 60개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캠퍼스 디지털화가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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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대 e-Campus 개통식 |
지방대에도 디지털화는 예외가 아니다.
순천대(총장 김재기)는 지난 25일 학내 전지역 무선화를 통해 학사정보서비스, 입시정보, 행정서비스 등이 무선으로도 가능한 e-Campus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순천대는 이번에 구축된 무선컨텐츠를 통해 학내정보, 학사행정 등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서비스를 PDA나 PCS폰으로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교내간 무선 가입자끼리 통화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지역주민들도 자신의 노트북이나 PDA, PCS폰을 이용, 캠퍼스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학들은 점차 IT강국의 첨단 기술을 캠퍼스에 적극 도입, 대학생활에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대학측의 노력이든 주 소비계층을 공략한 업체들의 마케팅전략이든 캠퍼스에 디지털 바람이 새롭게 불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