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동안 ‘위풍당당&여유만만’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첫날 ‘주차여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한국누드협회 하영은 회장의 ‘누드에 대한 특강’을 통해 요즘 한창 일고 있는 누드열풍의 외설과 예술의 차이, 연예인 누드와 직업모델의 누드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여성 생리를 주제로 한 ‘월인천강지곡’ 연극공연(극단 옥토 퍼포먼스그룹)과 생활과학대학 가요제, 그리고 김현성 등 초청가수가 출연하는 ‘위풍당당 한마당’도 열렸다.
둘째날인 22일에는 여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인쿠르트 취업 설명회’와 음식솜씨를 겨루는 ‘요리왕 선발대회’가 열려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요리대회는 특히 남녀가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 고정된 성역할을 넘어 남녀사이를 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영화 속에 그려진 잘못된 여성관과 남성관에 대해 알아보고 여성의 일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유지나 교수와 함께 하는 영화평론특강’과 월경주기 팔찌 만들기, 여성의 몸을 위한 약차시음, 타로카드 점보기, 뷰티센스, 성교육 실사 그림 전시 등으로 구성된 ‘좌판행사’도 개최됐다.
총학생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들이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우리학교 여학생들이 여성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풍당당’하고 ‘여유만만’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회 여학생 자치위원장 조은나리(고분자 공학과 4)씨는 “여학우들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내지를 수 있도록 주체성을 회복시켜주고 싶었다.”며 “이런 행사가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