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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노인 유사 체험복과 지팡이, 안경, 귀마개를 착용하고 횡단보도 건너기, 계단 오르내리기,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무거운 물건 들기,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 신문보기, 걷기, 버스 승차하기 등 노년기의 신체적 감각 변화를 직접 경험해봤으며 이를 통해 노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의 노년기를 계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감호근 도청 사회복지과장은 “허리가 불편하니까 시야도 좁고 주위환경에 대한 감각도 약했다. 젊을때부터 좋은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것 같다”면서 “좋은 체험으로 노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직접 노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한 점들을 체험을 통해 그분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다른 학생은 “체험복을 입고 움직이기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허리도 무척이나 아팠다”면서 “집에 계시는 할머니께 더 잘해 드리고 도와 드려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노인의 날 행사가 노인을 위로하기 위한 단발성 소모행사로 그친데 반해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 등 청년층과 예비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돼 젊은이들의 노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한 몫을 하는 등 세대간의 통합을 시도했다는 평가다.
이날 아동가족학과는 이밖에도 노인과 노인부양자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 GOLDAGE(http://www.changwon.ac.kr/~goldage)를 개설, 지역사회 노인과 예비노인, 노인부양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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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이 대학 이영호 시설지원과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직원들은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효친원’을 찾아 태풍 피해복구와 겨울나기 준비에 팔을 걷었다.
이날 창원대 교직원들은 태풍으로 파손된 지붕 보수와 출입문 교체, 건물 내외부 도색작업은 물론 낡은 보일러를 교체하고 가스순간 온수기를 설치해 노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게 했다. 또 전기누전과 콘센트를 점검하고 수명이 다 돼 어두워진 형광등을 교체하기도 했다.
창원대에서 마련한 노인들을 위한 행사는 달을 넘겨서도 계속됐다.
창원대는 ‘노인의 날’이었던 지난 2일 경남 김해 소재 사회복지시설 보현행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열었다.
창원대 20여명의 학생들은 보현행원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은 물론 김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무의탁 노인들을 초청, 무용학과에서 준비한 선녀춤과 풍물놀이패 한마당을 보여 드리는 등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
보현행원은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일반가정에서 생활하기 힘든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 8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창원대에서는 또 ‘신 노인상 정립을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이경남 부산여대 교수와 박흥석 마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100세 시대-성공적 노화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과 ‘변화하는 노인상에 따른 노인복지정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노인의 날’ 관련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편 노인의 날은 1991년 UN에서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대한노인회를 비롯한 노인단체에서 '노인의 날'제정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1997년 5월 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매년 10월 2일을 법정기념일 '노인의 날'로 제정하고 10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했다. 이어 1997년 8월 22일에는 '노인복지법'을 개정, '노인의 날' 제정 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