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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총선참여활동 '후끈'
부재자투표·당선·낙선 운동 등...개강맞아 다양한 활동 계획
대학생들의 4.15 총선 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 개강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특히 대학 부재자투표소 설치운동 등을 통해 대학생의 선거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낙선·당선 운동을 통해 후보 선정 및 당락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학 부재자투표 운동본부는 대학 내에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하기 위해 부재자투표소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쟁점은 ‘부재자 신고자 2천명 이상일 경우에 한해 투표소 설치가 가능하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것으로 모아졌다.

현재 대학생 부재자는 약 6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투표 연령이 만 2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전국 대학 중 7군데만이 부재자투표소 설치가 가능해 ‘2천명 이상’ 조건이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전대기련, 한국대학문화연대 등 대학생 유권자단체와 기독교 학생단체,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학 부재자투표 운동본부는 각 당 대표들을 방문해 ‘2천명’ 조건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고 중앙선관위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중이다.

이들은 각 대학에서 부재자 투표소 설치 관련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될 학생들과 실무자들에 대한 교육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며 개강후 대학생 투표 참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정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20대 정책제안 등 유권자 운동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선거 참여를 높이려는 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2004 총선 시민연대’와 ‘2004 총선물갈이 국민연대’는 지난달 25일 각각 청년, 대학생 조직을 발족시키고 젊은 층의 참여로 총선구도를 개혁하겠다고 나섰다.

당선 운동을 전개하는 ‘물갈이대학생연대’와 낙천·낙선을 표방한 ‘총선청년연대’는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동시에, 선거연령 하향조정, 부재자 투표소 설치 기준 완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련의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물갈이대학생연대’는 이번에 대학생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제기하고 대변해 줄 수 있는 4.15 총선 출마예정자를 선정, 당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등록금 문제와 청년실업 등 젊은이들이 직면한 문제가 정치의 주요 현안이 될 수 있도록 대학생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표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장려하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물갈이대학생연대는 내달중으로 대학생을 위한 정책을 분석, 각 당에 적합한 후보를 요구하고 20대 후보와 대학생들 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할 계획이다. 또한 총선 전국대학생연대와 함께 선거연령 하향조정 운동을 전개하고 물갈이 대학생 축제, 투표참여 전국동시행동 물갈이 플래쉬몹도 실시할 계획이다.

원불교 청년회, 정치개혁대학생연대 등 94개 청년·학생단체로 구성된 ‘2004 총선청년연대’는 부패 반개혁 정치인의 퇴장을 촉구하는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총선청년연대는 앞으로 색깔론과 지역주의 추방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병역비리, 사립학교법 개악, 친일진상규명 반대와 관련된 의원들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미경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2-28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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