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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이사장 교비횡령 의혹 파문 일파만파
검찰 고발장 접수, 교육부도 종합 감사 검토
세종대가 이사장의 교비횡령 의혹과 구성원들의 재단퇴진 압력에 휩싸여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설립자가 아들인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폭로하는가 하면 일부 동문과 학생들은 이사장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총학생회는 지난주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며 재단 퇴진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교수협의회에 가담했던 이 대학의 한 교수가 대학으로부터 거액의 위자료를 받고 학교를 떠났다는 내용의 양심선언까지 제기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대학측은 지난달 31일 제기된 대부분의 내용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검찰이 고발내용에 대한 진위파악에 나섰고, 교육부도 세종대에 대한 종합 감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 이사장 비리 의혹을 둘러싼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세종대에 대한 검찰의 조사를 지켜보고 있다”며 “잇따라 민원이 제기되고있는 만큼 감사 착수 여부에 대해 종합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경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4-03 오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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