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교육부 방침과 달리 ‘배분’에 주력한 것이 아니냐는 달갑잖은 시각도 적지 않다.
◆강원대는 대·중·소형 사업을 각각 1개씩 따냈지만 썩 만족스럽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이번 누리 사업 선정이 지역안배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 권역 내에서 경쟁력이 약화된 것 같다는 주장. 그러나 학제간 조정이나 지역과 밀착된 특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였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최장경 기획처장(응용생물학과 교수)은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를 어떻게 만들어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1, 중형 2, 소형 4개 사업을 신청했던 강릉대는 ‘강원 환경·생체 신소재 지역인재 육성사업’과 ‘차세대 해양생명산업 인력양성 사업’이 대형과 소형사업으로 각각 선정이 됐다.
이상훈 기획처장(독문과 교수)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강릉(해양생물,신소재)-춘천(바이오)-원주(의료기기)를 잇는 ‘삼각 테크노밸리’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학생 지원과 우수교수 영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동대는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와 함께 강원도의 전략사업 분야 중 하나인 관광레저스포츠 분야 중형 사업에 선정됐다.
권오흥 산학협력단장(IT학부 교수)은 “이 분야는 특히 지난 2년간 연속으로 교육부 지원사업을 받고 있었던 분야”라며 “지난 경험을 토대로 대학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