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언론을 통해 갑자기 익숙해진 기업은 단연 컨설팅전문회사. 이는 한국 기업의 구조조정은 외국 컨설팅
전문회사를 거치지 않고는 제대로 된 성과를 얻기 힘들다는 사회적 인식을 가질 정도로 컨설팅 회사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 2학기를 맞은
대학가에서 컨설팅 회사가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는 것은 이 같은 이미지 외에 대학에서 거의 유일하게 회사설명회를 개최하는 기업이라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 중에서 가장 발빠르게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는 기업은 맥킨지인포코포레이티드와 베인앤드컴퍼니. 맥킨지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서울분원), 고려대에서 각각
취업설명회를 갖는다. 채용인원은 10여명이고 직종은 경영분석가(Business Analyst). 직장경력이 없는 순수 대졸자 혹은 졸업예정자를 선호하며 전공제한은 없다.
베인앤드컴퍼니도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각각 7일,9일 설명회를 열고 서울대에서도 9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5명 안팎으로 현장에서 입사지원서 배부 및 접수를 동시에 실시한다.
컨설팅기업 중 가장 많은 20여명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앤더슨 +컨설팅. 한국과학기술원(대전), 한국과학기술원(서울분원), 연세대,
서울대, 포항공대에서 각각 8일, 14일, 16일, 17일, 18일에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10월 9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11월말까지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5명을 채용했던 지난해 경쟁률은 30대 1 정도.
맥킨지사 채용담당 서정원씨는 "모든 컨설팅 회사들이 서류심사부터
까다롭고 꼼꼼하게 살펴본다"며 "수강과목까지 신경써서 자기소개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컨설팅회사들은 한 번의
인터뷰과정을 거치면서 절반 정도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며 서류접수에서 최종합격까지 세 번의 인터뷰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소요시간은 45일 정도. 그는 또 각 컨설팅 회사들은 지원자들을 인재뱅크 형태로 관리하기 때문에 매 단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