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하계대학을 만들게 된 계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 지도자를 키워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KU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리 대학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해 약 1천2백명의 학생들을 해외에서 교육 받을 수 있게 지원하며, 교내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캐나다, 중국, 런던 등지에 교육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등 국제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
“올해에는 외국학교 재학생 2백여명과 고려대생 1백50여명, 타교생 20~30명 등 약 4백명이 등록했다. 이들은 영어수업, 주제토론, 문화탐방, 각종 특별활동(한국 전통·현대 예술공연, 태권도, 사물놀이 등)과 3박4일간의 제주도 수학여행 등을 체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 펜실베이니아대, 예일대, 동경대, 시드니대 등 해외 대학 소속 30명의 우수한 교수진이 정치행정, 사회문화, 한국학 등 약 60개 강좌를 영어로 진행한다. 6주동안 1주일에 4번, 대학 정규과정에서 진행되는 내용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려대 국제하계대학만의 특징이 있다면.
“방학 중 대학 내에 또 하나의 국제 캠퍼스가 열리는 것이다. 국내 대학생들에게는 저렴한 유학경험의 기회를, 해외대학생들에게는 깊이 있는 한국 이해의 기회를 제공한다.
뉴욕워커스대, 런던대, 텍사스대 등 미국과 한국문화를 동시에 이해하고 교육할 수 있는 현지 한국인 교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짜고 지도하게 했다.
외국대학 학생들이 한국 학생과 어울려 한국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학생과 외국대학생들을 1대1로 엮는 버디 프로그램을 마련, 한국생활에 익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 강좌의 반 이상을 일반과목으로 구성, 국내 학생들은 예비대학 차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운영계획은.
“국내와 미주지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통틀어 제일의 국제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부산대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타대학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지만 그 수를 더 늘려가도록 타대학들과 학점인정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공계 과목으로 개설강좌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