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사이트 CNN머니는 27일 “미국내에서 공대 출신, 그 가운데 화학공학과 졸업자가 가장 많은 초임을 받는다”고 미국 대학·고용주 연합회(NACE)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NACE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졸자들의 취업률은 지난 2년간 감소한데 반해 올해 1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전공 중 67%의 학과 출신들이 지난해보다 많은 초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화학공학 출신 대졸 초임은 5만2천8백19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컴퓨터공학 졸업자가 5만1천5백72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컴퓨터과학과와 기계공학과 출신 대졸자의 초임이 각각 4만9천6백91달러, 4만8천8백6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경계열 출신의 사회 초년 임금도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회계와 경제학 졸업자들은 각각 1.4%와 2.1%이 오른 4만1천1백10달러와 4만9백6달러씩을 받고 봉급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리 콘즈 NACE 대변인은 “대졸 취업시장은 과도기에 접어들었다”며 “지난 2000년 이후 타격을 받았던 컴퓨터학과 출신들의 임금 수준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 예술 졸업자들은 여러해동안 낮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 2.6% 증가해 3만1백52달러를 받고 있으며, 산업·제조공업과 생물학, 생명과학 전공 출신자들은 예년에 비해 각각 3.1%(4만6천21달러), 2.8%(2만9천7백50달러) 떨어진 수준의 초임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