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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청년실업문제 해결방안
영국에는 교육부가 없다. 이를 대신해 「교육 ·고용부」(Department of Education and Employment)가 있다. 한국의 교육부와 노동부의 고용정책실을 합친 형태로 지난 95년 신설됐으며 보수당 정권을 거쳐 현재의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 정권에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교육 ·고용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업대책 중의 하나가 지역사회, 기업, 대학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를 전담하는 곳은 지역사회의 기업지원과 인력개발을 위하여 비영리 민간기관 형태로 설립된 「훈련기관협의회」(Training and Enterprise Council:TEC). 영국 전역에는 현재 1백여 개의 TEC가 있다.

TEC는 특히 직업훈련기관과 산업체만이 아니라 커뮤니티 컬리지(community college)와 테크니컬 컬리지(technical college) 그리고

계속교육대학(further education college) 등 우리 나라의 실업고등학교와 전문대학 같은 교육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학교들은 다양한 장기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은 물론 단기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주목할 부분은 고용과 관련된 '원스톱' 종합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는

것. 직업센터(Job Center)라는 이름의 이 고용서비스 기관은 7개 지역의 지역본부와 1천1백50개의 사무소를 가지고 있으며 4만여명의 공무원이 교용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조직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인과 구직 관련 정보를 취합하고 +고용보험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지방자치단체, 노동부 지방사무소, 경제단체의 역할을 모두 처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당 정부는 청년층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TEC와 직업센터외에 2000년 이전까지는 모든 젊은이들이 18세가 되기 전에 2급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하게 하겠다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노동당은 또 민간기업과 협조하여 산업대학(University of Industry)을 신설, 산업현장과 가정에서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체제를 만드는

한편, 직업교육과정을 확장하여 16세 이상 인력의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도 채택하고 있다.

김규성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11-18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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