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다름 아닌 겨드랑 이 냄새 때문. 액취증이라고 하는 겨드랑이 냄새는 본인이나 가족은 못 느끼는 경우도 있지 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고역이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버스 안이나 전철 속에서는 주변
사람들이 슬슬 피할 정도이다. 향수를 뿌리고 샤워를 자주 하고 긴소매 옷을 두텁게 입고 다녀 봤지만 냄새를 해결할 수가 없어서 액취증은 대인 공포증이나 소극적인 성격을 초래하 여 사회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액취증은 소위 '암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아포크린(apocrine)이라는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피부의 박테리아에 의해 부패될 때 나는 특이한 냄새를 말한다. 아포크린 땀샘 은 청소년기에 땀분비를 시작하고 임신이나 월경 때 변하는 호르몬에 따라서 땀의 분비량이
변화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되고 일부에서는 가족 성향을 띠기도 한다.
액취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절개를 하고 땀샘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길고 1주일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며, 수술 후 약 1주일간은 활동이 불편하다. 심한 경우에는 겨드랑이 피부의 일
부가 죽거나 흉터를 남기는 부작용도 생긴다. 이밖에 절제를 하거나 피부 이식을 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특수 레이저를 이용하여 땀샘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레이 저를 이용하면 절개를 하거나 봉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곧바로 샤워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피부가 죽을 염려나 흉터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활
동적인 여성과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이라 하겠다.
레이저 시술의 단점으로는 고가의 레이저 장비가 필요하고 의사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 다. 레이저는 종류가 다양하여 액취증의 치료에 맞는 특수한 레이저가 필요하다. 또한 의사 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서 결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서 상담한 후에 시술하는 것이 안전하다.
- 최성호 <최성호 성형외과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