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총장은 지난 5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빈치 코드는 어디까지나 픽션이고 영화는 즐기고 감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신앙이 손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한기총 등 일부 기독교계의 과잉 반응이 오히려 '다빈치코드'를 홍보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은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는 역사적 예수의 실체에 대해 무관심하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빈치 코드는 많은 상상력을 동원해 역사적 예수에 다가가려는 의도"라며 "영화 '다빈치 코드'의 내용이 틀렸다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가 어떻게 역사적 예수에 접근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응진 총장은 1976년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 신학과를 졸업, 독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한신대에서 재직해왔다. 지난 10월 제4대 한신대 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