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8일 오후 새천년관 국제회의실에서 오 전 부총리와 6명의 학내출신 총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개최한데 이어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49명) 표결로 3명의 후보를 압축했다.
오명 전 부총리는 총추위 49명 중 20명의 지지를 얻어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부총리는 “건국대는 내부적 역량에 비해 대외 평가가 미흡하다”며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라도 건대가 국내외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과 책임의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학내문제에 대해서는 부총장에게 전권을 이양하고, 교수·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명환 자연과학부 교수는 △러닝 △디스커버리 △인게이지먼트 △국제화를 통해 건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 후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건국대에 세계100위권 이내의 연구사업단을 육성, 글로벌 핵심인재를 육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목 수의학과 교수는 △행동하는 리더십 △대학자율을 확보하는 리더십 △구성원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리더십 △과감한 개혁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건국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어 17대 총장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