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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수, 가타카나 한반도 유래설 주장
일본에서 외래어 및 의성어 표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가타카나가 서기 8세기께 한반도로부터 일본으로 전래됐을 것이라는 학설이 제기됐다.

일본 도쿠시마 대학의 곱야시 요시노리 교수는 지난 2일 교토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신라로부터 전해진 불교경전 해독서인 ‘판비양론’에서 가타카나의 원형으로 보이는 문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 문자는 나무 또는 상아같은 단단하고 뾰족한 물체로 종이에 흔적을 남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른바 각필로, 모양이 가타카나와 흡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고바야시 교수는 주장했다.

고바야시 교수는 “이는 가타카나의 뿌리가 한반도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전했다.

일본에서는 그간 가타카나가 서기 9세기께 한자를 축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주조를 이뤄왔다는 점에서 이번 고바야시 교수의 주장으로 가타칸나 기원설을 둘러싼 학계의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대희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4-08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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