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대전대는 뷰티미용학과(야간 30명)와 경호비서학 전공(주간 40명), 세무회계정보학부(주간 50, 야간 28명)를 신설,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키로 했다.
대전대는 이를 위해 인문학부의 입학정원을 100명에서 94명으로, 240명인 외국어문학부 정원을 131명으로 각각 줄일 방침이다.
배재대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중국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러시아·일본·중국학부에서 중국학부를 독립시켜 중국어 전공(40명)에 중국통상학전공(40명)을 추가 신설하고 전자상거래학 전공을 전자상거래학부로 독립시킬 계획이다.
또 건양대가 유아교육학과(40명)와 초등특수교육학과(30명), 물리치료학과(40명)를 신설하고 작업치료학과의 정원을 25명에서 40명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지역 대학들이 취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학부 조정안을 마련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극심한 대졸 취업난으로 수험생들이 취업에 유리한 학과로 집중되는 현실 속에서 안타깝지만 기초학문 관련 학과 정원은 줄이고 취업 유리 학과는 늘리는 등 대학도 시장상황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