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인사/동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1억 기부 뒤늦게 알려져
2월 28일 정년 퇴임하는 서울의대 정홍근 교수
정년 퇴임을 앞 둔 노 교수가 후학들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2월 28일 정년 퇴임하는 서울대 의과대 정홍근(鄭弘根, 65세)교수. 정 교수는 지난해 9월 1일 후학들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측에 1억원을 전달했으나, 기부사실을 알리지 말 것을 대학측에 당부했다.

그러나 퇴임 날짜가 다가오면서 지난 1월 31일 학교측이 감사의 뜻으로 부조제막식을 준비하면서 기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 교수는 1966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조교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1978년부터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후 미국 국립보건원(NIH) 박사후 과정, 주임교수,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장, 한국BRM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 국립보건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당시 단일클론항체의 생산과 응용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귀국 후 다양한 항원에 대한 항체 생산과 이를 이용한 방사면역측정키트, 효소면역키트 등을 개발해 국내 의료기술 선진화에 기여해왔다.

36년간 재직하면서 거쳐간 제자들은 포항공대, 서울대, 충북대, 국립암센터, 한양대, 녹십자 등에서 교수와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정 교수에 대해 "과학에 대한 엄정하고 열정적인 자세에 큰 감명을 받아, 교수님을 닮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2-01 오후 8:0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