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의 ‘2002년도 교육개혁우수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은 선정 배경과 의미를 되새기며 저마다의 특성화 노력을 선보여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시작된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개혁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학의 특성화 다양화를 유도해 대학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의 교육부 특수목적사업으로, 올해는 연세대, 부산외대, 성균관대, 동양대 등 31개 대학이 선정돼 총 1백8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1분야)에 14개 대학이, △대학별 자체교육 실천분야(2분야)에 17개 대학이 선정돼 대학별로 4억원~6억8천만원의 지원금이 배당됐다.
대학 규모와 설립 유형을 구분,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학생수 1만명 이상의 대규모 사립대학 가운데는 국민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8개 대학이, 중규모 대학은 건양대, 경원대, 광운대 등 9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소규모 대학은 경일대, 경주대, 포항공대 등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포항공대는 특히 이 분야에서 7년 연속 선정된 유일한 대학이 돼 교육개혁 평가에 관한 한 다른 대학의 추종을 불허했다.
한편 교육개혁 우수대학 평가 사업을 제외한 교육부의 공·사립대 일반 재정 지원금은 통합 평가 결과가 나오는 9월 중 남은 예산 4백80여억원을 대학별로 지원한다.
◎ 2002년도 교육개혁우수대학 선정 현황
대학(학생수)/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1분야-14개교)/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2분야-17개교)/지원액
1만명 이상/국민대 연세대 전주대/성균관대 호서대 경희대 영남대 조선대/6억8천-5억2천만원
5천명~1만명/광운대 부산외대 배제대 숙명여대 인제대/건양대 경원대 대전대 세종대/
5천명 이하/경일대 경주대 나사렛대 위덕대 한신대/동양대 삼육대 성공회대 포항공대 한국항공대/
산업대/청운대/동명정보대 우송대 한국산업기술대/6억원~4억원
● 교육개혁 우수대학 심사 어떻게 했나
◇ 지원 대상 : 지난 2000년도부터 국립대학을 제외한 1백50개 공·사립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1분야)’와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2분야)‘ 중 한 분야를 대학이 자율 선택해 신청하도록 하고 1차로 서면평가를 실시해 일정 수준 이상 점수를 취득한 대학을 대상으로 2차 현장 방문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1백3개 대학보다 다소 줄어든 99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이중 1차 서면평가에 합격한 42개 대학에 대한 평가위원들의 현장평가를 거쳐 31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 평가 지표 : 공통지표 25점과 사업별 목적지표 75점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공통지표는 △교원 인사 관리 △교육여건 개선 △교육 내실화 △연구의 질적 고도화 △학생선발 △지역사회와 협조 등 6개 분야 21개 평가 지표에 45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됐다.
1분야 목적지표는 일반대학의 경우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체제 구축 △교육과정 운영 △기타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 등 3개 분야, 산업대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체제 구축 △산업대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현장 적응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2분야 목적지표는 △개혁의 목적 △개혁의 추진방법 및 내용 △개혁의 추진과정 및 성과 △향후 추진계획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이다
◇ 평가 절차 및 결과 활용 : 14명의 평가전문교수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쳤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의 평가 점수 중 최고·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평가점수를 합산해 점수별로 순위를 결정했다.
교육부는 분야별·규모별 교육개혁 우수대학 선정 사례를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공개 확산하고 사례 발표회와 자료집을 발간, 대학간 정보 공유와 교육개혁 지속 추진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