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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주대 감사계획 없다
-. 검찰 수사 지켜본 뒤 조치 , 신중 자세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지난 28일 공주대 최석원 총장이 러시아 대학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박사학위를 받도록 30여명의 교수들을 알선해 주고 수억원의 뇌물을 챙겼다는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교육부가 나설 입장이 아니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교육부는 우선 부패방지위원회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거나 대학으로부터 별도의 민원 제기도 없었고 직무와 관련 없는 개인 비리가 초점인데다 현재까지 본인이 관련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개입할 입장이 아니라는 입장.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면 별도의 조사권이 없는 교육부가 섣불리 개입하는 것도 모양이 좋지 않다는 지적도 이런 이유다.

교육부는 그러나 개인비리라도 국립대 총장이라는 점과 관리감독 책임이 있다는 대내외 여론 때문에 검찰 조사 결과를 일단 지켜본 뒤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면 감사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교육부 김홍진 감사관은 “뇌물수수 등의 개인 비리는 은밀히 진행돼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며 “일단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8월 정기 종합 감사 대상 대학은 현재 경상대 1개 뿐이다.

이일형 기자 (news@unn.net) | 입력 : 02-07-29 오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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