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5일 기초학문육성지원계획에 따라 전국 4백26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연구과제를 심사한 결과 △인문사회 분야에 91개 기관(2백1과제) △기초과학 분야에 60개 기관(2백3과제) △대학교육과정개발지원사업에 71개기관(2백12과제) △전문인력양성지원사업 62개기관(1백50과제)을 선정, 총 7백1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신청자 대비 선정률은 평균 32.5%로 인문사회 분야가 27.7%, 기초과학 분야가 38.8%였으며, 선정과제 질 관리를 위해 ‘최우수’와 ‘우수’그룹 등 총점이 80점 이상 평가된 과제만 선정, 예산의 여유와 상관없이 탈락됐다.
교육부는 "당초 배정한 예산은 1천억원 수준이나 학술원 도서지원사업과 학진 신진연구인력지원사업 등에 일부 예산이 쓰이고 인문사회분야에 배정된 남은 예산 1백60억원은 8월 중순부터 2주간 2차 공모 기간을 거처 10월 중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해 미처 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탈락된 연구 과제 가운데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번 심사에서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국학고전 분야 22과제, 국내외지역연구 분야 73과제, 한국근현대 연구 분야 31과제, 일반연구 분야 75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국학고전 분야의 경우 '한국유학 3대 논쟁자료 수집, 정리 및 역주'(연구책임자 전북대 황준연) 과제에는 총 74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며, 국내외 지역연구 분야의 '21세기 중동 이슬람문명권 연구'(연구책임자 한국외대 박종평)는 78명의 연구진이 21세기 이슬람 중동문명에 대한 연구를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근현대연구 분야에 '한국근대사료의 기호학적 분석-조선총독부 공문서의 분류.기술을 중심으로'(연구책임자 공주대 지수걸), 일반연구분야에 '상고시대의 사회문화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영남대 김화경) 등 특색있는 과제가 포함됐다.
인문사회분야 분야 최다 지원은 서강대를 책임자로 해 세종연구소와 서울대, 가톨릭대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성장, 위기, 통합 : 21세기 발전모델의 탐색’ 과제에 1차 연구비로 12억 9천6백만원이 책정됐다.
최소지원은 계명대 연구진 5명이 신청한 ‘근기 퇴계학파 연구 : 경세치용학파에 있어서 퇴계학의 전개와 변용’이라는 연구과제에 6천5백65만원이 배당됐다.
기초학문육성지원사업은 지난 2월 25일 사업공고 후 80여일간 공모기간을 거쳐 5월 17일 연구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6,7월중 전공심사와 면담 심사, 최종 종합심사 등을 거쳐 지원대상과제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천2백42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간 2천만원 이상의 연구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